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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소리와이름 > 부르는 이름과 소리오행  

궁음은 土에 해당하는 소리로써 節氣(절기)로는 四季(사계)에 위치하며, 色(색)은 황기를 띠고, 맛은 甘(감)달고 五臟六 腑(오장육부)로는, 脾胃(비위)에 속하며 方位(방위)에는 中 (중)앙이고 그 氣(기)운은 遁氣(둔기)를 가졌다.

궁음인 土의 특성으로는 同質(동질)의 土를 만나면 比和(비화) 되고 火를 만나면 생을 받고, 木을 만나면 극을 당하고, 水를 만나면 극을 하며 金을 만나면 生(생)하여 준다.



宮音(궁음)이란, 喉音(후음)이라 칭하기도 하며 喉頭部(후두부)에서 발생된 으~히 와 같은 ㅇ,ㅎ에 해당하는 울려 퍼지는 소리이고, 우주공간에 둥근 원을 고정시키는 듯한 느낌과 온갖 만물이 어울리고 단결하여 화합된 大地(대지)에 넓게 펼쳐져 울리는 안정감이 강한 소리이며, 서양음악으로서는 baritone(바리톤)이나, mezzo-soprano(메조소프라노)의 음역에 해당한다.


필자가 宮音(궁음)이 音靈五行(음령오행)상 水(수)가 아니고, 土(토)라고 주장하는 그 이유는 현재 한국이나 중국의 철학관 또는 작명소에서 99.99 % 이상이 宮음을 土로 적용하고 있어 무작정 맞다고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 중국이나 한국의 정통한 音韻(음운)학자들이 연구한 논문과 필자의 통계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연구나 통계가 부실한 혹자들로 인해 宮 음이 水 로 사용되는 이유는 1940년대 경북 안동군 와룡면의 이한걸가에서 소장하고 있던 현재 국보70호인 훈민정음이 발견되고 우리글의 제자원리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훈민정음이 유네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글자라고 인정할 만큼 독창적인 문자이고 인도의 산스크리트 문법서보다 과학적이며,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우리의 자랑인 소리글자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소리의 易姓(역성)에서 後代(후대)의 音韻(음운)학자들과 異見(이견)을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이러하다.

훈민정음해례 원문을 보면 宮(궁)의 소리인 喉音(후음)을 이렇게 설명하였다.
喉邃而潤水也.(후수이윤수야). 聲虛而通(성허이통) 如水之虛明(여수지허명) 而流通也.(이류통야) 목구멍은 깊숙이 젖어있으니 물이다. 소리는 허하고 통하여 물이 맑아 훤히 들여다보이고, 두루 통하여 흐르는 것과 같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적혀있는 이글은 그 당시 학자 분들이 宮音(궁음)의 易姓(역성)보다는 그 소리가 생성되는 기관의 특성에 起因(기인)한 것 같으며, 후대에 소리글자의 역성을 연구한 많은 학자들은 궁음의 易姓(역성)을 이렇게 記述(기술)하고 있다.

1750년, 訓民正音韻解(훈민정음운해)를 지어 한글의 과학적 연구의 기틀을 다진 실학파 음운학자이며, 易學(역학)에도 상당히 조예가 깊었고 법률, 지리학을 개척했던 申景濬(신경준)님은 宮(궁), 志云中也(지운중야), 居中央(거중앙), 暢四方(창사방), 倡始施生(창시시생), 爲四聲之綱也(위사성지강야), 其聲主合(기성주합), 故其象爲(고기상위), (ㅇ), 是土地圓滿周?四方缺之象也(시토지원만주편사방결지상야)라고 五行象形說(오행상형설)을 韻解(운해)에 적었다. 그 뜻은 “지운에 궁은 중이요, 가운데 있으니 사방에 충만하고, 궁의 소리는 합(合)함이 주장이므로, 궁(喉音)의 (ㅇ)은 땅(土)이 둥글고 두루 찬 것과 같이, 결함이 없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라고 하여 ㅇ과ㅎ을 역학적으로 土(토)로 분류하였다.

20세기 초에 이르러서는 국어 음운학자이며, 역철학에도 상당한 지식을 가진 權靖善(권정선)님도 그의 저서인 正音宗訓(정음종훈)에서 이렇게 썼다. 近求諸器物喉土(근구제기물후토)라 하였으니, 그 뜻은 喉音(후음), 즉 목구멍에서 나오는 소리는 항아리의 응얼거림과 같이 울려 퍼지므로 土가 된다고 하였다.

그 외 숙종 23년에 우의정과 좌의정을 겸직하고, 그후 8번이나 영의정을 지냈으며, 국어 학자이신 崔錫鼎(최석정)님의 經世訓民正音圖說(경세훈민정음도설)과 순조24년에 諺文志(언문지)를 지은 철학자이자 국어학자인 柳僖(유희)님도 宮音(궁음)을 음령오행상 土로 분류하였으며, 현재 많은 학자 분들도 그 뜻을 같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