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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지구를 포함한 우주공간에 무엇이 제일 먼저 존재하였을까? 트라이아스기부터 백악기까지 땅을
지배한 거대한 공룡, 하늘을 지배한 큰 날개를 가진 익룡, 아니면 혹자들이 인간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믿는 漢字(한자)가, 天地萬物創造(천지만물창조)라고 널빤지에 쓰여 땅에서 불쑥 솟아올라, 제일 먼저
존재하였을까?
세계의 수십억 인구가 읽고 있는 성경의 ‘모세오경’ 중, 창세기에 이렇게 적혀있다.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시고 말씀으로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겨났으며 하느님께서 다시 말씀으로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중략)... 그 세상
만물을 다스리기 위해 당신의 모습대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 만물과 사람을 탄생시키고 당신께서 보시니 참 보기 좋았다.]
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과학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우주를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로 보는 서정적이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하나의 詩(시)이다.
태초에 지구와 우주공간에 가장 먼저 존재한 것은, 사람과 동물이나 식물 또는 문자가 존재한 것이
아니라 ‘소리’ 이다.
성경에서와같이 하느님께서, ‘말씀’ 즉, ‘소리’로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라고 쓰여 있듯이 세상 만물이 소리 없이 탄생하는 경우는 없으며, 사람이 태어나서 최초로 경험하는 것도
한자가 아니라 ‘소리’이다.
갓 태어난 신생아가 울음소리를 내지 않으면, 의사나 간호사가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그 이유는 독자
여러분들도 잘 알 것이며, 아무리 눈으로 문자를 인식하고 사물을 분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소리에
관계된 발성기관과 청각기능이 부실할 때에 겪는 불편함은 매우 클 것이며, 이러한 기능들을 상실한
사람이 사회생활의 어느 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예는 거의 없다.
소리가, 사람의 성격과 사회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는 그 이유는, 위와 같은 일뿐만이 아니라, 많은 음성심리 학자들에 의해 발표가 되고
있는 사례를 보면,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잘 싸우는 부모의 슬하에서 자란 아이들의 성격이 합리적이지
못하고, 정서장애를 보이며 폭력적이었다는 것이다.
사람이 아닌 동물실험에서도, HEAVY METAL과 같은 금속음이 강한 전자 음악을 젖소에게 들려주었을
때에는 유량이 줄고 유산을 하며, 성장발육이 늦었고 WALTZ와 같은 경쾌한 음악을 들은 젖소는
되새김질을 잘하여, 소화흡수율이 좋고 유량도 많았다.
식물의 실험에서도, 1968년 미국의 여성과학자 Dorothy Retallack(도로시 레톨렉)이
호박덩굴에 고전음악을 틀어주자 덩굴이 스피커를 감싸고, 시끄러운 Rock 음악을 틀어주자 호박덩굴이
담을 넘어 달아나버린 실험으로 소리의 물리적인 힘을 입증해 보였다.
한국에서도, 농촌진흥청 이완주 박사님께서는, 식물은 귀가 없지만
‘소리’가 세포벽에 물리적 자극을 주면,
그 소리가 세포막에 전달되어 기공을 열게 해, 양분흡수를 높여 식물의 생장과정에 영향을 끼친다고
발표하였다.
사람은 동물이나 식물과 달리, 소리를 선별하여 들을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며, 시끄러운 작업장이나,
아이들이 장난치고 떠드는 거실에서 잠을 자는 사람에게 본인의 이름을 부르면, 대답과 동시에 벌떡
일어나는 경우를 볼 수 있고, 또 다른 특이한 경우는 독자 여러분께서도
몇 번은 경험하였을 것인데, 아무도 이름을 부르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대답을 하고 어리둥절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소리의 경험이 전혀
없었던 갓난아기 때부터 인식하고 있는, ‘부르는 이름의 소리’가 나만의 소리라고 머릿속깊이 기억되어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소리가 운명에 영향을 끼친다함은,
일상적인 생활소음이 아니라 필자가 위에서 설명한 나만의 소리라고 인식한 ‘부르는 이름의 소리이며’, 머릿속 깊이 기억하고 인식되어있는
이름의 소리를, 타인이 부르거나 자신이 타인에게 말할 때, 그
소리의 물리적인 자극을 받아 성격을 형성하고, 그 성격이 좋고 나쁨에 따라 자신의 운명은 물론이고,
한 가족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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