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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음은
金에 해당하는 소리로써 節氣(절기)로는 秋(추) 가을에 위치하며 色은 백기를 띠고, 그 맛은
辛(신)맵고 五臟六腑(오장육부)로는 肺, 大腸(폐, 대장)에 해당하며 方位(방위)는 西(서)이고
그 氣(기)운은 肅殺之氣(숙살지 기)이다.
상음인 金의 특성으로는 同質(동질)의 金을 만나면 比和 (비화)되고 木을 만나면 극하고 火를
만나면 극당하며 土를 만나면 생을 받고, 水를 만나면 생하여 준다.
商音(상음)이란 齒音(치음)이라 칭하기도 하며, 궁의 소리와는
달리 소리를 길게 늘이거나 끌 수가 없고 짧게 끊어지는 소리로써, 쇠를 두들기는 듯 맑고 청명하고
밖으로부터 넓고 멀리 퍼져있는 것을 거두어 안으로 끌어들이는 듯한 음색을 가진다. 調音器官(조음기관)에서
만들어진 소리로는 (ㅅ, ㅈ, ㅊ)에 해당한다.
상음의 잇소리를 조음해내는 이(齒)는 단단하고 부러지니, 五行(오행)중 쇠(金)에 해당한다.
잇소리는 강하고 튼튼하여 부스러지고 걸리는 소리의 바탕을 가지니, 이는 마치 쇠(金)가 부스러지나
다시 두들기고 불려서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것과 같아서, 계절로는 가을에 해당하고 五音(오음)으로
보면, 빠르고 센소리의 바탕을 가지는 商音(상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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